[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제철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현대제철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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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속도

현대제철이 미래 자동차를 위한 차세대 신강종 개발에 주력하며 창조경제의 방향을 잡았다.

2010년 일관제철소를 가동하며 자동차용 열연강판 81개 강종을 개발한 현대제철은 올해 제3고로 가동과 열연공장 합리화 공사를 통해 자동차소재 전문 제철소로서 한 걸음 나가게 된다.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자동차 소재용 신강종 개발을 위해 최신 실험장비를 이용한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자동차 소재용 신강종 개발을 위해 최신 실험장비를 이용한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고객사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강종을 개발하고 신강종에 최적화된 공정 설계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중장기적으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2014년까지 무게를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강도를 높인 초고장력강 부품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강판인 ‘고성형 초고장력강’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초고장력강(100~120K)의 가공성을 기존 10%에서 25%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중장기 품질 확보를 위해 기술연구소는 ▲차체·섀시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사 차체와 부품을 분석하고 ▲부품설계 연구를 통한 신공법 및 경량 공법을 제안하는 한편 ▲성형·용접·해석 등 응용 기술을 연구하며 ▲신강종 적용부품 개발을 통해 소재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생산본부 및 생산품질본부와 공동으로 조업 및 품질 표준을 설정하는 등 공정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신강종에 최적화된 공정을 설계하고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열연공정과 냉연공정의 각 공정 간 품질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제품 제조공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7-18 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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