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이제 일할 때 됐다고 생각해”

이방호 “이제 일할 때 됐다고 생각해”

입력 2010-02-23 00:00
수정 2010-02-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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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은 23일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뒤 2년간 조용히 지내며 많은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금은 이제 일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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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이 전 총장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정치적 입장차,개인적 이해관계에 따라 (저의 출마를)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지만,경남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많이 생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정가에서 경남지사 후보 내정설이 거론되는 데 대해 “그런 정치공작적 일을 시킬 사람도 없고 시켜도 하지 않는다”며 “어떤 사전정비 작업을 통해 특정인을 내세우는 일은 있을 수 없고,아마도 그런 일이 있다면 큰 일 난다”고 밝혔다.

 또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남지사 출마설과 관련,“소신을 갖고 출마해야지 주위 권유 등으로 떼밀려 나오는 것은 안된다”며 “당헌.당규대로 공정하고 치열한 경선을 해 엄정한 검증을 거쳐 후보를 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간 세종시 갈등과 관련,“분열은 공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세종시보다 더한 갈등도 충분히 봉합할 자정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수정안.원안 찬반 여부에 대해 “정치적 판단에 대해선 아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만큼 수정안이든,원안이든 경남도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깊은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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