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차관 엄종식··· 이대통령 차관급 6명 인사

통일 차관 엄종식··· 이대통령 차관급 6명 인사

입력 2010-03-22 00:00
수정 2010-03-22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경1차관 안현호 환경차관 문정호 노동차관 이채필 관세청장 윤영선 중기청장 김동선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통일부 차관에 엄종식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지식경제부 1차관에 안현호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환경부 차관에는 문정호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노동부 차관에는 이채필 노동부 노사정책실장, 관세청장에는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중소기업청장에는 김동선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차관급 인사는 모두 해당부처 공무원 출신이다. 출신지별로 보면 서울 2명, 영남 2명, 충청 1명, 강원 1명이다.

이번에 물러난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임채민 지경부 1차관, 이병욱 환경부 차관, 정종수 노동부 차관, 허용석 관세청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모두 이명박정부 출범 직후부터 2년 넘게 재직해 왔다. 이번 차관급 인사의 특징은 비교적 장수차관을 교체한 데 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을 위해 해당 기관에서 역량 있고 진취적인 실장급 공무원 중 주무 장관의 추천을 받아서 내부에서 발탁했다.”면서 “내정된 차관급 인사는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초기 기틀을 다지는 데 장관과 내부 직원의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공석인 행정안전부 장관 인사와 관련, “이달 안에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후보군은) 아직 고심하면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 청장급 인사가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3-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