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0일 유명환 전 장관 딸의 특별채용 파동을 계기로 인사문제에 대한 특별조사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 외교부 특채와 관련해 인사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외교부 자체의 특별조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인사팀 자체의 조사가 아니라 감사관이나 객관적 입장에 있는 고위급 인사도 특별조사팀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누가 적절한지는 더 물색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조사팀은 행정안전부의 인사감사와 별도로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객관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외교부는 이날 오전 특별채용 논란과 관련해 차관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