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강도 핵실험시 백두산 분화 촉발”

“北 고강도 핵실험시 백두산 분화 촉발”

입력 2010-10-07 00:00
수정 2010-10-0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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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을 강도 높게 실시할 경우 백두산 화산의 분화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이 6일 공개한 2005년도 중국 국가지진국 자료에 따르면 백두산 화산의 마그마 층이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 10㎞ 부근을 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지진국이 단층촬영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북한이 핵실험을 위해 지하 2㎞ 깊이로 땅을 팠기 때문에 핵실험장과 백두산 화산 마그마 간의 거리는 8Km 정도에 불과하다고 신 의원은 주장했다.

북한이 1, 2차 핵실험을 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백두산과 110㎞ 정도 떨어져 있다.

신 의원은 “북한의 핵실험이 고강도로 진행될 경우 마그마의 활동을 자극, 백두산 화산의 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중국 등 주변국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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