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정부부처 공무원 뇌물수수 적발 급증”

윤석용 “정부부처 공무원 뇌물수수 적발 급증”

입력 2011-03-27 00:00
수정 2011-03-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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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당국에 검거된 정부 부처 공무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여개 정부 부처 및 외청 직원 중 뇌물수수로 검거된 인원은 지난해 900명으로, 2008년 174명, 2009년 229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부처별로 보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행정안전부가 5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과학기술부 198명, 국토해양부 14명, 국세청와 농수산식품부 각각 11명 순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교과부는 다른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많아 검거인원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공무원 뇌물범죄 관련 특별단속이 본격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적발건수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공직사회에 대한 암행감사와 함께 청렴도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예방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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