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ㆍ4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원희룡 후보는 30일 전대 판세와 관련, “1위 홍준표 후보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2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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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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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의원
원 후보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잇따라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홍 후보가 제기한 ‘공작정치 의혹’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라며 “오히려 홍 후보 방에 불려가 ‘내년 총선 안나갈거냐’, ‘협조가 시원치 않으면 공천을 못받게 괴롭히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분들이 당내에 파다하다. (이들을) 만나봤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관심없다”고 잘라 말하고, “2017년 대선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하늘이 길을 열어줘야 가는 것”이라면서도 “국가경영을 하겠다는 꿈은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자기 관리와 자기 노력이 치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차기 주자들, 그 중 유력한 분이 박 전 대표인 만큼 모든 중요한 일들을 미리 상의하고 신뢰와 협력의 바탕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 후보는 민주당 회의 ‘도청 의혹’과 관련, “공당 대표실을 도청하고, 이것을 다른 의도로 사용한다면 법적인 문제 이전에 도덕적인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될 것”이라며 “사실 관계에 따라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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