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쿠웨이트 사막 한가운데 4000명 보내…

北, 쿠웨이트 사막 한가운데 4000명 보내…

입력 2011-11-16 00:00
수정 2011-11-16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동국가 쿠웨이트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가 4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쿠웨이트 정부가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정확히 집계할 수 없지만 현지 관계자들은 대략 4천∼5천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북한 근로자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사막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쿠웨이트에서 도로, 다리, 발전소 등의 건설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도 “쿠웨이트는 북한 고려항공의 유일한 중동지역 취항지이기 때문에 북한 근로자가 많다”며 “북한 근로자 숫자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4천명이나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에는 남한의 건설업계 관계자들도 많이 체류하고 있지만 이들은 기술직으로 업무성격이 달라 북한 근로자와 접촉할 기회는 드물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