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선 NLL 침범 때 북한군 해안포 개방”

“北어선 NLL 침범 때 북한군 해안포 개방”

입력 2012-09-15 00:00
수정 2012-09-15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어선이 지난 12일 연평도 서북방 NLL(북방한계선)을 두 차례 침범했을 때 북한군이 인근 해안포의 포구(砲口)를 개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북한 어선의 NLL 월선 때 북한군 경비정이 기동하고 해안포도 개방했었다”면서 “이런 정황을 고려할 때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이 우리의 대비태세를 떠보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 어선이 NLL을 넘어왔을 때 우리 해군의 고속정 편대가 출동해 경고방송을 하고 퇴거조치를 취했다.

북측 경비정도 기동했으나 NLL을 침범하지 않아 남북 간 군사적 대치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북한군 해안포의 개문이 북한 어선의 NLL 월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북한군의 통상적인 훈련 때도 해안포의 포구가 열리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적 동향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군은 항상 적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발 시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