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선 1척, 서해NLL 또 침범

北어선 1척, 서해NLL 또 침범

입력 2012-09-22 00:00
수정 2012-09-22 1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軍 경고통신 받은뒤 북쪽으로 되돌아가

북한 어선 1척이 22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고속정의 경고통신을 받고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 어선 1척이 오전에 NLL을 400여m 침범했다”면서 “이 어선은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즉각 북쪽 해상으로 물러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쪽 해상으로 퇴각한 이 어선은 NLL 인접 해상에서 계속 조업을 하다가 잠깐 NLL을 다시 침범한 뒤 스스로 북쪽 해상으로 되돌아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 어선은 이달 들어 모두 6차례나 NLL을 침범했다.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은 지난 12일 13차례, 14일 13차례, 15일 8차례, 20일 2차례에 걸쳐 0.4~1.2노티컬마일(0.7~2.2㎞) 정도 NLL을 침범했다.

특히 21일에는 6척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은 뒤 물러났다.

현재 NLL 북쪽 해상에는 북한 어선 100여 척과 중국 어선 수백 척이 꽃게 조업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어선의 NLL 침범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