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전시 탄도미사일 ‘화성 13호’ 알고봤더니

평양 전시 탄도미사일 ‘화성 13호’ 알고봤더니

입력 2013-02-05 00:00
수정 201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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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12월에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와 비슷한 기체를 탄도미사일 ‘화성 13호’로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그동안 은하 3호를 운반 로켓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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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글자 선명한 잔해
‘은하’ 글자 선명한 잔해
아사히신문은 4일 익명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4월 평양에 개관한 조선인민군 무장장비관에 ‘전략로켓관’이라는 돔형 전시실을 개설하고 이곳에 각종 미사일을 전시했다고 전했다. 중심부에는 ‘화성 13호’로 적은 기체의 실물을 전시해 놓았고, 안내원은 이 기체의 지름이 2.4m이고 길이는 26m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4월과 12월에 발사한 은하 3호와 비슷하다. 북한이 지난해 4월 외신 기자들에게 공개한 은하 3호의 크기는 지름 2.4m, 길이 30m, 중량 91t이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3호의 2호기를 운반 로켓인 은하 3호에 실어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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