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에 국민 63%가 불안 느껴”

“북한 핵실험에 국민 63%가 불안 느껴”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대해 우리 국민의 63%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2%가 북한의 핵실험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있을 경우 더욱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는 응답자는 72%에 달했다.

불안감을 느끼는 사회위협 요인 중에는 북한의 핵실험(39.9%)이 강력범죄(34%), 암 등 중증질환(12.8%)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이 꼽혔다.

북한의 핵실험에 불안해하지 않은 응답자는 35.7%로 나타났다.

이들은 불안해하지 않은 이유로 ‘북핵은 미국과의 협상용’(34.6%), ‘북한의 대남 핵공격 가능성이 없기 때문’(32.1%) 등을 꼽았다.

응답자 중 94.6%는 방사능이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56.3%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방사능 노출 위험이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