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우리 로켓·핵무기 사정권 안에 있어”

北 “美, 우리 로켓·핵무기 사정권 안에 있어”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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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일 “미국이 이제는 우리(북한)의 전략로켓과 핵무기의 사정권 안에 놓여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게재한 ‘바다 건너 한끝에 있다고 안심하지 말라’는 개인필명의 글에서 “우리 공화국은 자위적인 당당한 전략로켓 및 핵무기 보유국으로 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단체인 조국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소속의 한 개인이 작성한 이 글은 또 “만약 미제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립압살 책동에 미쳐 날뛰며 끝끝내 전쟁을 강요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강력한 군력으로 지구 상에서 미국이라는 악의 근원을 송두리째 없애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6·25전쟁)에서 당한 쓰디쓴 참패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대신 공화국(북한)에 대한 침략책동에 더욱더 피눈이 돼 날뛰고 있다”며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기상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달 12일 제3차 핵실험을 전격적으로 단행한 뒤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전략로켓 및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며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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