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대북제재조치 비난…”무자비한 징벌” 위협

北, 日대북제재조치 비난…”무자비한 징벌” 위협

입력 2013-03-01 00:00
수정 201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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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단체인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는 2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일본의 제재 조치를 비난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지금 일본당국은 우리의 위성발사와 핵시험을 걸고 들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소동에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다”라며 “일본반동들은 총련 중앙 책임일꾼들의 ‘재입국 불허’ 따위의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한 데 이어 고등학교 지원제도 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만 배제하고 보조금 지출을 중단시켰다”고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소동의 돌격대로 나서는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상전을 등에 업고 하수인으로 살아오는데 버릇 된 존재”라며 “일본은 우리 민족이 저들의 식민지적 지배를 숙명으로 감수하던 지난날의 약소민족이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일본반동들이 지금처럼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에 계속 매달린다면 차례 질 것이란 전체 조선민족이 내리는 무자비한 징벌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일본정부는 앞서 12일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에 대한 독자 제재로 허종만 조총련 의장 등 조총련 간부 9명의 재입국을 금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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