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적 긴장 속 봄철 농사 독려

北, 군사적 긴장 속 봄철 농사 독려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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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봄철 밀과 보리 파종을 다그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방송은 “우리 공화국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침략자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전국 각지의 농업근로자들이 당면한 밀·보리 파종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내각 농업성 류명선 부원(공무원)은 “전국적으로 파종계획을 12일 현재 70% 이상 해제꼈다(다했다)”며 “특히 평양시, 평안남도, 황해남도에서는 봄 밀·보리 심기를 100% 끝냈다”라고 밝혔다고 방송이 전했다.

방송은 이어 “가을에 심은 밀·보리밭을 밟아주기 위한 사업은 현재 (전역에서) 96% 이상 진행됐다”라며 “평양시, 평안남도, 황해남도 등지에서는 이 사업을 100% 끝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농사준비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방송은 이날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근로자들이 올해 농사에 필요한 물 확보와 양수설비 수리정비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까지 저수지와 보조 수원에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훨씬 많은 물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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