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소변 테러하더니 영상도 촬영”…레스토랑 직원 만행에 美 ‘발칵’

“음식에 소변 테러하더니 영상도 촬영”…레스토랑 직원 만행에 美 ‘발칵’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10-31 10:29
수정 2025-10-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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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20회 이상 오염시키고 영상 촬영…징역 11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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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픽사베이
레스토랑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픽사베이


미국의 한 레스토랑 종업원이 음식에 소변을 보고 이러한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 존스 카운티 법원은 지난 9일 체액으로 식당 음식을 오염시키고 아동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제이스 핸슨에게 징역 11년 4개월을 선고했다.

핸슨은 지난해 3~4월 한 달간 리우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식당 음식을 20회 이상 오염시키고 관련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한 제보자가 ‘식당 직원이 의도적으로 음식을 오염시키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영상에는 핸슨이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동안 음식에 소변을 보는가 하면 자신의 성기에 음식을 문지르고 침을 뱉는 등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핸슨의 휴대전화를 조사할 당시 핸슨이 음식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담긴 영상 외에도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내용의 영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핸슨이 일했던 레스토랑은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해당 지점은 사건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또한 핸슨의 근무 기간에 해당 레스토랑을 방문한 후 식중독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고객들이 레스토랑을 상대로 수십 건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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