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특위, 첫 회의부터 파행

국정원 국조특위, 첫 회의부터 파행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가 2일 첫 회의부터 파행을 겪었다.

특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국조계획서를 채택하고 위원장 및 여야 간사를 선임한 뒤 본회의 의결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위내 최연장자인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개회를 선언한 직후 새누리당 김태흠, 이장우 의원 등이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사건’으로 고발된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을 겨냥한 듯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있어 회의 진행할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신 의원은 일단 정회를 선언했으며 상황 수습을 위해 여야 간사로 내정된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협의에 들어갔다.

이처럼 국조 특위 첫 회의부터 진통이 빚어지면서 오는 10일로 예정된 국조 실시계획서 채택까지 여야 협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