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野 3·15거론, 지방선거 정략적 접근 의도”

황우여 “野 3·15거론, 지방선거 정략적 접근 의도”

입력 2013-08-23 00:00
수정 2013-08-23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3일 국가정보원 댓글의혹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장외투쟁과 최근 3·15 부정선거 거론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민주당이 3·15 부정선거라는 말까지 입에 올리며 정권을 흔들고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혼란을 가중하고, 결국 일부 (대선) 불복 세력과 연합해 다음 지방선거에 정략적 접근을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국정은 거대 야당과 함께 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야당이 (원내외) 병행투쟁을 하며 국회 일도 다 소화하겠다고 했는데, 실제 국회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전혀 일이 풀리지 않고 있다. 참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때일수록 여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합리적인 것은 받아주되 해야 할 소임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에 직접 호소하며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출발시켜야 할 뿐 아니라 (이는) 법정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6개월에 대해 “국민과 언론이 아마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혼신의 힘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 정부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