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하면 전월세가 더 상승”

김기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하면 전월세가 더 상승”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7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내년에 부활시킨다면 전·월세 값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양도세 중과세는 부동산 투기 열풍이 한참 불 때 생겨난 제도로서 현재는 냉각된 부동산 시장을 더욱 악화시키고, 신규 주택의 공급이 적어질 것”이라면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나중에 투기 열풍이 다시 불면 그 때 제한하고, 지금은 영구적으로 풀자는 게 새누리당의 입장”이라면서 “그렇다고 세금을 안 매기자는 게 아니고 38%까지 부과되는 일반 세율을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도 “주택경기가 악화돼 거래가 안되고, 심지어 신규주택이 기존주택과 값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는 폐지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부의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서는 “통합진보당과 그 이전의 민주노동당의 활동을 보면 우리나라 헌법을 부정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혁명조직을 만들어 (국가를) 전복하자는 의도도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