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安, 새인물 진입 원천봉쇄…새(鳥)정치당”

최경환 “安, 새인물 진입 원천봉쇄…새(鳥)정치당”

입력 2014-01-29 00:00
수정 2014-01-29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초선거 공천 폐지 잘못 알고도 이행 못 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안철수 의원의 신당은 새 인물의 진입은 원천봉쇄하고 공천 탈락자만 모으는 새(鳥)정치 신당”이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초선거에서 정당 공천을 폐지하면 여성이나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정치 진입이 어려워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안 의원이 오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안 의원의 신당에 기존 정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정치인이 참여하려는 데 대한 지적이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대선공약에서 다뤘지만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없앨 수는 없으며, 그래도 폐지를 주장한다면 구 정치 헌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대책을 국회가 최선을 다해 마련함으로써 민생 경제에 온기가 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정무위에서 개인정보유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소모적인 정쟁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지금은 큰 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이 단합하고 역량을 결집할 때”라면서 “당권 투쟁으로 내분을 일으키는 것은 국민과 당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