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장애인 영화관 관람석 차별금지법안’ 추진

이노근, ‘장애인 영화관 관람석 차별금지법안’ 추진

입력 2014-06-07 00:00
수정 2014-06-07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7일 영화관 내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장애인이 영화관에서 장애인이 아닌 사람과 동등한 관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관람석을 장애인의 영화 관람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위치에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상영관 반복민원 실태조사 결과보고서(2013년 10월 기준)’에 따르면 조사 대상 119개 극장의 장애인 관람석 설치비율은 평균 42%이었으며, 상영관 좌석수 대비 장애인 관람석 비율은 평균 0.8%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영화관에는 장애인 관람석이 없거나, 있더라도 대부분 맨 앞줄이어서 관람객이 기피하는 위치인데 이는 장애인의 좌석선택권과 영화관람권을 침해하는 차별적 요소”라며 “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취미나 여가 활동에서 비장애인과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