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정윤회씨 동향 문건이 김 실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동아일보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실장은 ‘자신의 교체설의 배후를 조사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그 누구에게도 지시한 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대리인이 오늘 오후 3시반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김기춘, 교체설 조사 직접 지시했다’는 이날짜 1면 머리기사를 통해 ‘비선실세’ 의혹을 일으킨 청와대 문건유출과 관련, “문건은 비서실장 교체설의 진원지를 파악하라는 김 실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김 실장은 이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후속조치를 하지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