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청문회, 보고서 채택·기간 연장 결론못내

박상옥 청문회, 보고서 채택·기간 연장 결론못내

입력 2015-04-08 07:04
수정 2015-04-08 0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보고서 채택하면 기간연장”…野 “그런 경우 없다” 거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7일 인사청문회가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청문회 기간 연장에 대한 여야의 의견 조율에 실패한 채 종료됐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추가 청문회 개최 요구를 받아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은 “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청문회를 여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박 후보자의 인준은 여야 원내지도부의 협상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청문회를 마치고 3일 안에 경과보고서가 국회의장에 제출되지 못하면 의장 직권으로 인준 여부를 본회의 투표에 부칠 수 있지만, 여야 합의를 존중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치적 부담을 안고 직권 상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