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박상옥 의혹 해소 안돼…청문회 연장 당연”

우윤근 “박상옥 의혹 해소 안돼…청문회 연장 당연”

입력 2015-04-08 10:13
수정 2015-04-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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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범국민 조세개혁특위 제안 오늘이라도 답 달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8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어젯밤 자정까지 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의혹과 부적격 의견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청문회 기간 연장을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진전에 획을 그은 박종철 사건의 수사 검사가 대법관이 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인 만큼 청문회 기간 연장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철저한 검증을 위해 (청문회) 연장이 필요하다는 우리 당의 제안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연말정산 분석 및 보완대책과 관련, “봉급 생활자의 추가 세부담만 재확인됐다”며 “조세 형평성 논의를 위한 범국민 조세개혁 특위 구성을 제안한 지 몇 달이 지났다. (여당은) 오늘이라도 답을 달라”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이 특위 간사를 교체하면서까지 반대를 뿌리치고 활동 기간을 연장한 것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한 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을 거듭 요구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유족 입장을 반영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법을 무력화하는 지금의 대통령령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 이번 기회에 유족과 소통을 강화하고 법 취지에 맞는 제대로 된 대통령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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