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검찰은 밥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가”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검찰은 밥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가”

입력 2015-05-08 13:52
수정 2015-05-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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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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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검찰은 밥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가”

정청래 홍준표, 홍준표 검찰 출석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8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트위터를 남겨 화제다.

정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지사에게 드리는 조언’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은 조사받으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면서 “도시락 싸가지고 출두하라. 그것도 점심, 저녁, 야참까지 세개!”라고 글을 남겼다.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 지사가 과거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비꼰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앞서 검찰의 홍 지사 소환 계획이 발표된 6일에도 ‘내 이럴 줄 알았다’는 제목으로 “금요일 하루종일 검찰에 머물다 한밤중(토요일)에 귀가하면 보도량은 급감. 토요일은 기자들이 쉬니까”라고 트위터를 남겼다.

홍 지사의 소환이 보도 내용을 줄이기 위해 금요일에 이뤄졌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였고, 그 결과 주 최고위원은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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