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22일 고위 당·정·청

2개월 만에… 22일 고위 당·정·청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5-07-18 00:10
수정 2015-07-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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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포함 4+4+4 대규모 회동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국회법 개정안으로 인해 당·청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 5월 15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당·청 관계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고위 당·정·청 정책조정회의, 당·정 협의 등 여러 다양한 각도로 대화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며 “우선 다음주인 22일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위 당·정·청 회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임기 반환점을 맞아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 협의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노동·교육·금융 4대 국정 개혁과제 수행의 밑그림을 그리고 총선용 민생 공약과 정책 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는 당·정·청에서 ‘4+4+4’로 참여하는 대규모 회의다. 당에서는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사무총장이, 정부에서 국무총리·경제부총리·사회부총리·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정책조정수석·경제수석·정무수석이 참여한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첫 회의라서 고위 당·정·청 회의의 대상을 넓혔다”고 전했다.

회의 의제는 우선 당면 현안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경제활성화 법안 등 민생 법안, 노동개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방역시스템 점검 등이 유력하다.

지난 4월 19일 이후 3개월여간 중단돼 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도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는 한 달에 한 차례 여는 것으로 정례화했다.


유만희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민원 “법적 기준치 미달이라도 주민 고통 커…근본 대책 시급”

여름철과 초가을마다 반복되는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유만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4)이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기술민원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를 찾아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대청아파트, 개포자이, 수서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민원을 반영해 추진된 것으로, 악취 설비 운영 현황 점검과 현장 악취측정이 함께 이뤄졌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센터 관계자, 자문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새벽 4시 30분 전후로 악취가 심해 창문조차 열 수 없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특히 “슬러지 건조 과정과 에코파크 미복개 구간에서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라며 탈취설비 보강과 과학적 원인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측정치가 법적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해도 주민들이 매일같이 고통을 호소한다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 체감 시간대에 맞춘 새벽 측정과 함께 연구용역 추진 시 시민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는 쓰레기 수거차고지의 악취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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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5-07-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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