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저부터 내려놓겠다”…20대 총선 호남 불출마 선언

김성곤 “저부터 내려놓겠다”…20대 총선 호남 불출마 선언

입력 2015-11-30 09:06
수정 2015-1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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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국면 野 현역 첫 불출마…험지 차출론 가능성은 열어둬

새정치민주연합의 호남 출신 4선 김성곤 (63·여수갑) 의원이 30일 20대 총선에서 호남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다.

호남 중진의 텃밭 불출마 선언은 19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으로, 호남 물갈이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불출마 방침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호남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저부터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일단 현 지역구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당에서 어려운 지역에 나가라고 한다면 그러한 여지까지 닫는 건 아니다”라며 험지 불출마 가능성은 열어뒀다. 당에서 수도권 열세지역 등에 차출한다면 그것까지 피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재외국민 투표권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현재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당 내홍 국면에서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지도부 제안에 힘을 실어주는 중진 서명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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