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후보 경선에 결선투표 도입…공천기구위원장 황진하

與 총선후보 경선에 결선투표 도입…공천기구위원장 황진하

입력 2015-12-07 09:24
수정 2015-12-07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7일 내년 4·13 총선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이르면 이날 중 공천 방식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출범키로 하고, 위원장에 황진하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최고위원 간 만찬 회동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선투표제의 세부 운용 방식은 특별기구에서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현행 5:5로 대등하게 돼 있는 당원과 일반 국민의 후보자 선출 참여 비율도 일반 국민 비율을 다소 올리는 방향으로 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김 대표는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되, 경선 대의원 비율은 상황에 따라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가 실시될 경우 후보간 합종연횡이 이뤄지게 돼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결선투표제 실시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실시대상을 어떻게 정할지 여부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1위가 과반 득표를 한 경우에만 결선투표를 제외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에 다른 일각에서는 1위와 2위간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면 결선투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내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