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 SNS 캡처.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29일 보도한 북강서갑·을 두 지역 여론조사 결과 북강서갑 총선 가상 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51.8%,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가 38.5%를 기록했다.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잇달아 패하며 와신상담해 온 전 후보가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46.5%(박민식) 대 46.4%(전재수)의 초박빙이다. 앞으로 예측 불허의 승부가 불가피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북강서을 총선 가상 대결에서는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가 53.5%를 기록해 26.8%에 그친 더민주 정진우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국민의당 정규룡 후보는 7.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북강서갑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820명, 북강서을 8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유선전화 ARS로 실시했다. 북강서갑의 경우 표본오차가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은 4.3%였다. 북강서을은 표본오차가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4.3%였다. 표본과 가중치는 2016년 2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추출 및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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