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을 다시 맡게 됐다.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실시된 ECOSOC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2017~2019년 임기의 이사국에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12년 연속 ECOSOC 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이미지 확대
유엔본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유엔본부
ECOSOC은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와 함께 유엔 핵심기관 중 하나로서 54개 이사국(임기 3년)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9월 채택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이행 논의와 관련해 유엔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COSOC은 또 경제·사회·개발 분야 산하 기구의 업무를 총괄하며,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 보유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현재 이사국 활동과 함께 주유엔대사의 의장 활동을 통해 ECOSOC 주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ECOSOC 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향후 3년간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경제·사회 및 개발 의제 등 관련 논의에 지속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