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우상호 막말, 농담이라기엔 너무 고약”…사과 요구

박명재 “우상호 막말, 농담이라기엔 너무 고약”…사과 요구

입력 2016-07-21 09:58
수정 2016-07-21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당권 주자 겨냥 ‘개나 소나 나온다’ 발언에 “도 벗어난 발언”

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당권 주자들을 ‘개나 소’에 비유한 데 대해 “농담이라고 하기엔 너무 고약하고, 농담의 수준이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의 정치적 상식과 수준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 원내대표의 막말은 귀를 의심케 하는 아연실색한 표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리 정치권이라도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다”면서 “상대 당 후보들 격려하고 축하하지는 못할망정 우리 후보들의 인격과 품위를 송두리째 폄훼함으로써 최소한 지켜야 할 정치인의 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교육부 고위 공무원의 ‘국민 개·돼지’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런 막말이 또 나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우리 당 사무처에서도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며 우 원내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