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우 수석 관련 언급할까

朴대통령 오늘 우 수석 관련 언급할까

김상연 기자
김상연 기자
입력 2016-08-21 22:40
수정 2016-08-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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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시작 맞춰 국무회의 주재…우 수석 수사의뢰 후 첫회의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2016 을지연습’ 시작에 맞춰 22일 청와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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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기 전 옆자리에 앉은 청와대 행정 인턴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기 전 옆자리에 앉은 청와대 행정 인턴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날 국무회의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언론에서 우 수석에 대한 집중적인 의혹 제기가 있었던 지난달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비난에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하다. 고난을 벗 삼아 소신을 지켜라”라는 메시지를 던져 일각에서 우 수석을 재신임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미 청와대는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이유로 이 특감에 대해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비판했고 이 특감의 수사 의뢰 자체도 법적 요건에 미달한다는 입장이어서 만약 박 대통령이 우 수석 관련 입장을 밝힌다면 우 수석을 재신임하는 맥락의 언급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현직 민정수석에 대한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가 임박해 있다는 점에서 수사 중립성과 함께 이 특감의 감찰 내용 유출에 관한 입장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6-08-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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