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대통령 만나 모든 것 열어놓고 해법 모색”

추미애 “朴대통령 만나 모든 것 열어놓고 해법 모색”

입력 2016-11-14 09:23
수정 2016-11-14 09: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집권당 대표 민심전달 않고 자리보전 연연…제1야당 책임감 느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민심을 전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이른 아침에 제1야당 대표로서 청와대에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만남이 필요하다고 보고 긴급회담을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고 있고 학교에서 공부에 집중해야 할 학생들도 거리에 나와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있는 지경으로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며 “민심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는데 집권당 대표는 내분에 열중하고 자리보전에 연연하고 있다. 목숨 걸고라도 청와대와 정부에 민심을 전해야 할 집권당이 목숨 걸긴커녕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정청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상황에서 민심전달의 막중한 역할이 제1야당 대표에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봇물 터진 민심을 보면서 절제하고 인내해왔다”며 “그러나 이제 그 절제와 인내를 성숙한 민주주의로 새로운 민주역량을 가지고 우리 사회를 다시 바로 설계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