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대파 징계’ 돌연 연기… 박지원 “安사당화 증거”

안철수 ‘반대파 징계’ 돌연 연기… 박지원 “安사당화 증거”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8-01-23 22:30
수정 2018-01-23 2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통합 반대파 의원 징계를 논의하려던 당무위원회를 돌연 연기했다. 반대파 측은 “1인 벤처기업도 이렇게 운영하지는 않는다”며 “독재 정치의 연속”이라고 비판했다.

당초 당무위에선 통합 반대파 일부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징계가 자칫 반대파에게 탈당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안 대표는 일정을 연기했다.

징계 당사자로 알려진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의당과 당무위를 안철수 주머니에 들어 있는 공깃돌로 취급하는 사당화 사례”라며 “이런 리더십이 당을 이 꼴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당무위 대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고민해 당무위 연기를 결정했다”면서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에 참여하신 분들은 불참을 선언하고 전당대회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당무위 재소집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8-01-24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