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가나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지시

문 대통령 가나 해역에 청해부대 급파 지시

입력 2018-04-01 10:28
수정 2018-04-01 12: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마린 711호 사건과 관련해 지난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귀국한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를 피랍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3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문무대왕함
문무대왕함 해군 제공=연합뉴스
윤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은 UAE 순방 중 마린 711호 피랍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8일 오전 9시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피랍해역으로 이동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문무대왕함은 현재 탄자니아 인근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4월 16일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마린 711호는 지난 26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으며, 납치 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고속 모터보트로 이동시킨 후 이튿날인 27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