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4% “하노이 정상회담으로 북핵위협 감소”

미국인 44% “하노이 정상회담으로 북핵위협 감소”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14 11:05
수정 2019-03-14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인 100명 가운데 44명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하노이 정상회담)이 북핵위협을 감소시켰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몬마우스 대학의 전문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4일 성인 802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근 발표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하노이 정상회담이 북핵위협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44%로 나타나 회담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또 ‘하노이 정상회담이 북핵위협 증가에 이바지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가 ‘그렇지 않다’고, 23%가 ‘그렇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의 지지 정당별 이번 회담 개최 지지율은 공화당 90%, 민주당 42%, 무당파 66%로 나타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문제해결 능력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가 ‘신뢰한다’고 답했으나, 40%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