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직원들에 ‘90년생이 온다’ 책 ‘깜짝’ 선물, 왜?

文대통령, 靑직원들에 ‘90년생이 온다’ 책 ‘깜짝’ 선물, 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8-07 15:49
수정 2019-08-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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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 알아야 미래 준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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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직원들과 간담회 하는 문 대통령
제조기업 직원들과 간담회 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김포 에스비비테크를 방문,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2019.8.7 연합뉴스
부품업체도 방문…日수출규제 후 첫 현장행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선물했다.

임홍택 작가가 펴낸 이 책은 1990년대에 태어난 20대들이 회사에 입사하는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기와 맞물려 이들의 특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 책이다.

이들이 어떤 새로운 사회현상을 불러오는지, 기성세대는 이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등을 알기 쉽게 풀이했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며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 직원 중에) 여름휴가를 다녀온 분도 있지만 일본 수출규제 문제 등으로 휴가를 미룬 분도 있다”며 “(앞으로 휴가를 갈 분들은) 휴가를 이용해 이 책을 읽으면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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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 직원에 ‘90년생이 온다’ 책 선물
문 대통령, 청와대 직원에 ‘90년생이 온다’ 책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가 펴낸 이 책은 1990년대에 태어난 20대들이 회사에 입사하는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기와 맞물려 이들의 특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 책이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며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2019.8.7 청와대 제공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김포시의 정밀제어용 생산 감속기 전문기업 SBB테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일본 경제보복 사태 후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SBB테크처럼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에는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일본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부는 앞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국산 부품·소재·장비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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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김포 에스비비테크를 방문,  감속기 가공 관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9.8.7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김포 에스비비테크를 방문, 감속기 가공 관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9.8.7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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