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회의 입장하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9.12.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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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회의 입장하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9.12.17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정치적 양성평등을 지향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여성 후보에게 최대 30%의 경선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7일 “총선 경선에서 여성 후보자의 경우 만 59세 이하 신인에게는 30%를, 만 60세 이상 신인에게는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신인이 아닌 모든 여성 후보자에게는 나이와 상관없이 최소 10% 이상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만 44세 이하 여성에게는 20∼50%의 청년 가산점을 적용한다.
아울러 한국당은 총선 출마로 중도 사퇴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 의원에게는 경선에서 감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총선기획단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하는 보궐선거를 유발하는 중도 사퇴자의 경우 광역·기초단체장은 30%, 광역·기초의원은 10% 감산점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당 대표급 중진들에게는 당이 전략적으로 선정한 지역 출마를 권고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험지 출마 요구라는 해석이 나온다.
총선기획단은 “당 대표를 지냈거나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던 큰 정치인은 당과 협의해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주실 것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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