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기부금 논란으로 정의연 부정돼선 안 돼”

김태년 “기부금 논란으로 정의연 부정돼선 안 돼”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5-15 11:29
수정 2020-05-15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래통합·미래한국 합당은 당연한 조치”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5.14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5.14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에 대해 “기부금 논란으로 30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한 정의연 활동이 부정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의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 행정안전부에서도 기부금 출납부를 제출받아 다 확인하기로 해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관계를 국민들이 알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용수 할머니도 정의연,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성과에 대한 폄훼와 소모적인 논쟁은 지양되길 바랐다”며 “기부금 실수가 있었다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연의 활동과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의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 결정에 대해 “정치의 정상화를 위해 너무나 당연한 조치다.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논의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 “공수처가 예정대로 7월에 출범되도록 인사청문회법 등 후속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일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긴 연휴 시민들의 돌봄과 외로움을 달랠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최 의장은 운영 4개월여 만에 상담 1만 5천 건을 돌파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방문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운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상담 사례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청년이 상담사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지로 큰 힘을 얻고 7월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례부터 4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갈 곳도 할 일도 없어 우울했는데 상담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사례 등 실제 많은 시민이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이동해 프로그램실, 라운지, 공유주방 등 시설을 둘러보고 1인가구 지원 대책들을 살폈다. 최 의장은 이날 추석 만둣국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