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성폭력 심각한 범죄…모두가 감시자 돼야”

문 대통령 “여성폭력 심각한 범죄…모두가 감시자 돼야”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25 09:46
수정 2020-11-25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성폭력추방주간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1.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1.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폭력 추방 주간’의 시작을 알리며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5일 트위터에 “‘여성폭력추방주간’ 첫날”이라며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여성폭력추방주간을 열며 성평등과 여성인권을 실천하고 꾸준히 연대를 이어온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폭력이 범죄지만, 특히 여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라며 “여성폭력은 보이지 않는 곳, 가까운 곳, 도움받지 못하는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되어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과 함께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한 것은 국가가 여성폭력을 막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 글에 ‘#orangetheworld’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오렌지 더 월드(orangetheworld)’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슬로건으로 주황색은 밝은 미래와 폭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