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긍정평가 46%…지난해 말 이후 상승세

문 대통령 긍정평가 46%…지난해 말 이후 상승세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2-04 14:11
수정 2021-02-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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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는 2% 포인트 하락한 4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출처:청와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6%를 기록했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46%로 지난 조사(1월3주차, 44%) 대비 2%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48%)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4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3주차 조사(41%)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12월3주차(53%) 이후 하락세다.

연령별 조사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3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40대 이상에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18~29세) 지지율은 31%로 지난 조사(41%) 대비 10% 포인트 하락했다. 30대 지지율도 2% 포인트 하락한 47%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60%, 48%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2%, 43%로 지난 조사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44%로 지난 조사(39%) 대비 5% 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지율이 무려 12% 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이념별로는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71%였으며 중도, 보수는 각각 45%,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3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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