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공천 비판 목소리에 “상당한 용기 필요할 것” 응수

이준석, 공천 비판 목소리에 “상당한 용기 필요할 것” 응수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6-08 14:07
수정 2022-06-08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2.6.7 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2.6.7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공천을 원칙대로 한 결과, 위험하다던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에서도 승리했다”며 공천과 관련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응수했다. 

이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저는 공천관리위원회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라며 “기억에 남는 가장 큰 이의 제기는 충청남도 공천에서 PPAT(국민의힘 적격성평가) 점수에 미달한 사람을 비례대표로 넣어달라는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을 안 넣어주면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가 위험하다고 이야기가 들어왔지만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도지사 선거는 승리했다. 저는 충남 상황은 모른다. 원칙대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기 관할인 노원구청장도 안 찍어 내리고 경선한 당 대표에게 공천 관련해서 이야기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공천 혁신을 한다면서 측근인 정미경 최고위원을 분당을에 배치하는 것은 혁신도 정도도 아니고 공정과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 대표의 측근인 정미경 최고위원이 경기 분당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된 데 대해 당내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조직강화특위에서 선정한 뒤 최고위에 올라오니, 최고위에서 만약 부당한 선정이 있다면 그 부분은 지적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