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타] 유의동 새누리 의원 (정무위)… 기업銀 모럴 해저드 질타

[국감 스타] 유의동 새누리 의원 (정무위)… 기업銀 모럴 해저드 질타

입력 2014-10-22 00:00
수정 2014-10-2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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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새누리당 의원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
7·30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횡령·유용 및 부실 대출 건수를 조목조목 짚으며 기업은행에 만연한 모럴 해저드를 질타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5명이 19억원을 횡령·유용해 이 중 미회수액이 6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직원 과실, 여신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부실 대출 규모는 총 481건, 5086억원에 이르고 미회수액만 1420억원에 달하는데도 제재를 받은 직원 966원 중 견책·감봉 직원은 11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주의를 받는 데 그쳤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횡령, 하자 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직원들의 윤리의식 해이와 여신취급규정 미숙지, 규정 위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국감에서 유 의원은 은행권 방만 경영과 관피아를 파헤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4-10-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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