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하루 평균 탈영병 1.6명…해마다 줄어”

서영교 “하루 평균 탈영병 1.6명…해마다 줄어”

입력 2015-08-31 07:07
수정 2015-08-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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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사유 72%는 ‘복무염증’ 때문…”병영문화 개선해야”

최근 북한의 군사도발로 긴장이 고조되자 80여명의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해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 5년간 탈영병 숫자가 해마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31일 군사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영병은 총 2천559명으로, 하루 평균 탈영병의 수는 평균 1.6명을 기록했다.

연도별 탈영병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708명이었으나, 2012년 619명, 2013년 643명, 2014년 415명, 올해는 지난 6월말까지 154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탈영 사유로는 ‘복무염증’이 1천877명(7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정문제’ 115명(6.1%), ‘이성문제’ 74명(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최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도 많은 병사들이 전역을 미룰 정도로, 장병들은 훌륭한 애국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탈영이 이어지는 것은 아직 병영문화에 문제점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합리한 군내 문화를 바꿔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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