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이완영과 입씨름 “꼭 두 번 물으시는데 입.당.안.했.습.니.다”

주진형, 이완영과 입씨름 “꼭 두 번 물으시는데 입.당.안.했.습.니.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06 23:21
수정 2016-12-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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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이완영과 입씨름 “꼭 두 번 물으시는데 입.당.안.했.습.니.다”
주진형, 이완영과 입씨름 “꼭 두 번 물으시는데 입.당.안.했.습.니.다” 국회방송 캡처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작심‧소심 발언으로 화제다.

주 전 대표는 이날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입씨름을 벌였다.

이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적이 있나”라고 묻자 주 전 대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런데 이 의원이 ‘입당 안했냐, 제가 알기로는’ 이라고 재차 질문하자 “안·했·습·니·다”라고 딱딱 끊어서 답한 뒤 “꼭 두 번 물으시는데”라고 되받아쳤다.

이 의원은 “4ㆍ13 총선 당시 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으로 활동하지 않았느냐”고 확인했다. 주 전 대표는 “맞는데 입당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부단장으로 활동한 배경이 무엇이냐”고 묻자 “당시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김종인 박사(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께서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면서 도와달라고 하셔서 도와드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 전 대표는 이날 삼성과 한화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해달라는 압력을 받았다며 “우리나라 재벌들이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조직 폭력배들이 운영하는 방식과 같아서 누가 한마디 말을 거역하면 확실하게 응징해야 다른 이들도 따른다는 그런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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