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장성, F-15K 오작동 공중 솟구쳐

공군장성, F-15K 오작동 공중 솟구쳐

입력 2010-07-26 00:00
수정 2010-07-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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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한 장성이 최신예 전투기인 F-15K 후방 조종석에서 계기를 잘못 만져 공중으로 솟구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대학 최 모(공사 25기) 소장은 지난 2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지상 활주로에 있던 F-15K의 후방조종석에 앉아 계기를 살펴보던 중 조종의자 사출장치를 건드렸다.

 사출 장치가 작동하면서 최 소장이 앉은 후방 조종석의 투명 덮개인 캐노피가 벗겨지면서 공중으로 50여m 가량 솟구쳤다는 것이다.

 최 소장은 낙하산이 펴지면서 지상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공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조종사 출신인 최 소장은 F-5가 주력 기종이며 비행시간은 3천여 시간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새로운 무기체계 이해증진 차원에서 F-15K에 처음 탔다가 사고가 났다”며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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