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금주중 방미…6자재개 협의

위성락, 금주중 방미…6자재개 협의

입력 2010-08-31 00:00
수정 2010-08-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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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이자 천안함 후속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금주중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위 본부장은 방미기간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성김 6자회담 특사를 비롯한 미 국무부 당국자들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전반적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위 본부장은 미국측과의 협의에서 천안함과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가시적인 태도변화를 보이기 전까지는 6자회담 조기재개에 응할 수 없고 현행 제재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의 전반적 행태를 평가해서 긍정적 태도가 나타날 때 6자회담 재개를 논의할 수 있다”며 “그러나 현시점에서 북한의 태도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위 본부장은 또 내달 중.하순 6자회담 관련국 대표들이 모두 모이는 유엔 총회 기간 이뤄질 양자 및 다자접촉과 관련한 한.미간 공조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 본부장의 방한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의 방미일정 이후인 금주 후반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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