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전규칙은 단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쳐나갈 것”이라며 그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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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K-9 자주포 부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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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K-9 자주포 부대 연합뉴스
그는 “교전규칙은 군인과 군인간에,군복을 입은 사람끼리,무기를 든 사람간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유엔사와 협의를 통해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전규칙 또는 교전수칙을 혼용하고 있는데 교전규칙이 맞다”며 “교전규칙은 정전협정과 관련 있는 것으로,우리 군의 입장에서는 작전예규와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경제점검회의에서는 “교전규칙을 전면적 보완키로 했다”면서 “기존 교전 규칙이 확전 방지를 염두에 두다 보니까 좀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어 앞으로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발상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교전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교전규칙이나 작전예규에는 2배로 대응사격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2배라는 해석이 가능하며 지휘관의 의지로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포격도발에 따른 대응사격 때 해병대 연평부대의 K-9 자주포는 최초 3문만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포 사격으로 연평부대가 보유한 K-9 6문 중 2문이 전자회로장애를 일으켰고 1문은 앞선 사격훈련 때 불발탄으로 고장이 났다”며 “우선 3문으로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장애를 일으켰던 1문이 차후에 대응사격에 가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해안포 갱도진지에 들어간 해안포는 제압이 어렵다는 군 관계자의 발언이 있었는데 해안포는 동굴 밖에서 나와 사격할 때 가장 취약하다”며 “해병대는 해안포가 계속 사격한다고 보고 사격원점을 향해 사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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