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평도 포훈련 해상사격구역내 모두 탄착”

軍 “연평도 포훈련 해상사격구역내 모두 탄착”

입력 2010-12-21 00:00
수정 2010-1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당국은 20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과정에서 발사된 포탄이 해상에 지정된 사격훈련 구역으로 모두 탄착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 최고사령부가 ‘(남측이)계획했던 사격수역과 탄착점까지 변경시켰다’고 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오늘 발사한 포탄은 계획된 구역안으로 모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9 자주포의 사격 거리를 육안 및 계측 장비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조정했다”면서 “관측이 가능한 상황에서 정해진 사격 구역을 벗어났다고 하는 북한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연평도 사격훈련에 K-9 자주포 1문 만이 사격 훈련에 참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유사시 대응포격을 준비하는 것이 군의 기본 임무”라며 “군은 유사시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임무를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K-9 자주포 중 1문을 제외한 나머지는 북쪽을 향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우리(북한) 군대의 자위적인 2차, 3차 대응타격이 두려워, 계획했던 사격수역과 탄착점까지 변경시키고 11월23일 군사적 도발 때 쓰다남은 포탄을 날린 비겁쟁이들의 불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누가 진정한 평화의 수호자이고, 누가 진짜 전쟁도발자인지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