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방일때 FTA협상재개 합의 희망”

“MB 방일때 FTA협상재개 합의 희망”

입력 2011-01-08 00:00
수정 2011-01-08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 겐바 국가전략담당상 방한중 밝혀

일본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중단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국가전략담당상은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봄으로 예상되는) 이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FTA 협상 재개에) 합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겐바 담당상은 또 “(한·일 FTA의 필요성을) 한국 측도 이해하고 있다.”며 “일본 측에 커다란 장애는 없다.”고 협상 재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날 겐바 담당상과의 회담에서 역사 문제나 재일 한국인에 대한 지방선거 투표권 부여 문제 등의 해결을 촉구하자 겐바 담당상이 “(FTA 체결로 양국이) 같은 경제권이 됨으로써 역사 문제를 해결하는 쪽이 빠르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1-01-0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